[그래픽 뉴스] 역성장 딛고 반등<br /><br />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와 2분기에 잇따라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우리 경제가 비로소 3분기에 반등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역성장 딛고 반등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분기 -1.3%, 2분기 -3.2%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뒷걸음질 치던 우리 경제가 3분기엔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1.9%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3분기 경기 반등은 무엇보다 수출이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자동차, 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15.6%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이는 지난 1986년 1분기 이후 3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.<br /><br />설비투자도 6.7% 성장하면서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 합계를 나타낸 것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경제 수준이나 경제성장률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우리나라의 GDP 통계는 한국은행에 의해 작성돼 분기별로 공표되고 있는데, 바로 오늘 3분기 GDP 통계가 발표됐죠.<br /><br />한은의 발표 이후,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 반등만으로 국내 경제가 V자형 회복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운수, 여행 등 서비스 수출과 생산 회복이 더딘 상황인데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추세라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출이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8월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을 -1.3%로 전망하면서 이를 달성하려면 3분기와 4분기 각 1%대 중반의 성장에 성공해야 한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3분기 성장률이 1.9%로 확인되면서 산술적으로는 연간 성장률이 -1.3%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